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다낭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이 있다. 7,8월 성수기에도 10만원 초반대에 예약할 수 있는 5성급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힐튼 다낭 호텔이다. 다낭호텔을 예약할 땐 미케비치 주변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나 빈펄 호텔 등을 먼저 살펴보게 되는데, 힐튼 다낭 호텔은 3박 이상을 해서 1박은 시내에서 투숙하고 싶다거나 미케비치 해변이 아닌 한시장 주변의 도심 관광을 주로 하려는 여행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다낭 추천 호텔이다.
다낭 힐튼 호텔 객실 리뷰: 18년도에 오픈한 신축 호텔인 힐튼 다낭의 객실은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고 매우 모던한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가장 작은 스탠다드룸에 투숙한다고 해도 비좁은 느낌이나 부족함이 전혀 없으며 침구류나 전반적인 어메니티가 청결하고 숙면을 취하기에 매우 좋은 호텔이다. 가장 낮은 등급이지만 욕조도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다만 밤 10시 이후에 인근 펍에서 들리는 소음이 방음창을 뚫고 들릴 정도로 시끄럽다. 여행 후 피곤해서 우리 가족은 좀 시끄럽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채 5분도 되지 않아 숙면을 취해버렸다.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힐튼 다낭 뿐만이 아니라 노보텔 등 한강 라인의 인근 호텔들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노보텔을 비롯한 호텔 클럽과 펍에서 새벽3시까지 소음이 나온다.
힐튼 다낭 호텔 전망: 호텔 건물 위치가 다낭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탁 트인 강 전망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왼편에 위치한 레지던스 건물로 인해 1/3의 전망은 가리는 점이 아쉽다. 이 호텔의 제대로된 전망은 루프탑 바 더 세일(The Sail)에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11시경 방문했을 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한강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 호텔 투숙과 상관 없이 루프탑바는 방문을 추천한다.
다낭 힐튼 객실 요금: 10만원 초반대에 5성급 힐튼 호텔을 예약할 수 있어 다낭 가성비 호텔이라고 추천할 만하다. 현재 호텔예약사이트를 조회해보니 19년 7월 초 평일 기준 11만원대에 예약 가능하다. (호텔 조식 불포함, 조식 포함 시 15만원대) 미케비치 리조트 호텔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다낭 호텔 평균 가격과 비교했을 때는 높은 가격대에 속하는 편이지만, 훌륭한 호텔 서비스와 도심과 가까운 위치로 이 다낭 호텔을 추천하고 싶다.
다낭 힐튼 위치/교통: 다낭 공항에서부터 차로 15분정도 소요되는 힐튼 호텔은 다낭의 주요 관광지까지 택시틀 타고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또한 한강에 바로 인접해 있어서 날씨가 선선한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에 매우 좋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한시장과 콩카페 1호점(강변점)에서 도보 5~7분 정도 소요되고, 추천코스인 반미해피브레드, 다낭대성당, 다낭 기념품카페 모두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서 다낭 시내관광에 최적인 호텔이라 할 수 있다.
힐튼 다낭 호텔 특징: 역시 오픈한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루프탑바나 호텔조식 레스토랑도 매우 모던한 분위기였고 조식 메뉴 구성이 알차고 만족스러웠다. 호텔 바, 호텔 조식, 호텔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에겐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며 동시에 호텔 수영장, 호텔 방음, 해변가 호캉스를 원하는 여행자에겐 추천하지 않는 다낭 호텔이다.
다낭 힐튼 호텔 단점: 역시 객실 소음 얘기를 다시할 수밖에 없는데, 처음 체크인 후 저층으로 배정받았다가 소음이 심해서 호텔 프론트에 요청 후 18층으로 객실을 옮겼지만 소음은 약간만 줄어들 뿐이었다. 이렇게 룸체인지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보이며, 직원의 반응은 친절하지만 놀랄 것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므로 룸체인지로 인한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등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단점을 꼽자면 힐튼 호텔치고는 야외수영장이 작아서 실망스러울 수 있다. 그래도 건물 뒤편이라 그늘이 져 있어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점은 좋은데, 인근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먼지는 막을 수가 없네? 인근 건물의 공사가 끝났는지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