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는 유명한 리조트 호텔이 많지만 낡은 시설에 비해 가격이 상당하다.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하얏트, 힐튼, 웨스틴, 아웃리거 등 리조트는 1박 최소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가성비를 가진 괌 호텔을 지금 예약하고자 한다면, 괌 성수기 시즌에도 10만원대에 예약할 수 있는 훌륭한 괌 가성비 호텔인 괌 리프 호텔(Guam Reef Hotel, Reef & Olive Spa Resort)이 있으니 한번 주목해보자.
괌 리프 호텔 객실 리뷰: 괌에선 아무리 글로벌 리조트 호텔이라도 전반적으로 객실이 낡았다. 그러한 평균적(?) 낡음을 고려했을 때 괌 리프 호텔의 객실은 깔끔하고 가격 대비 훌륭하다. 객실이 넓고 테라스가 탁 트여 있어서 괌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객실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리프 호텔 비치타워보다 인피니티타워 객실이 나중에 리노베이션되어 룸컨디션이 좀 더 좋다고 한다. 그리고 객실내 정수기와 복도에 얼음제조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괌 리프 호텔 객실 전망: 괌은 가능하면 오션프론트 1박 이상은 추천하는데, 아웃리거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괌 호텔의 객실 전망은 우수하다. 괌 투몬 비치와 노을을 바라보기에 딱 좋은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데,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괌 리프 호텔 객실 요금: 현재 호텔예약사이트를 조회해보니 19년 6월 말 평일 괌 리프 호텔 런오브하우스 최저가 객실 기준 17만원대에 예약 가능하다. 또한 내가 예약했던 인피니티타워 오션프론트 룸은 22만원대에 예약 가능하다. (호텔 조식 불포함 기준)
괌 리프 호텔 위치/교통: 괌 국제 공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투몬비치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티갤러리아 면세점이 위치한 번화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괌 시내관광에 최적의 위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주차공간도 많아서 렌트카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가족여행이라 괌 시내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이 리프 호텔을 추천 한다.
리프 호텔 특징: 쾌적하고 넓은 인피니티풀 야외수영장에 다른 호텔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고, 특히 한국인 비중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야외수영장을 이용하다가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면 곧바로 투몬비치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스노클링을 하기에도 좋다. 또한 뛰어난 시내 접근성과 아름다운 오션 뷰를 가진 가성비 베스트 괌 호텔이다.
괌 리프 호텔 단점: 괌에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지만 아무래도 5성급 호텔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경험해보니 성수기엔 투숙객이 너무 많아서 5성급 호텔들도 자연스레 서비스 퀄리티가 낮아지기 마련이다.
올해 괌여행을 가는 분들은 PIC, 아웃리거, 하얏트 등 누구나 알만한 호텔이 아니라 한국인이 적고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을 찾는다면 괌 리프 호텔을 한번 살펴보자. 남들과 다르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남는 호텔이 될 것 같다.
